지난 5월 5일에 있었던 모교 개교 106주년 기념식및 고대인의 날에 캘거리 지부를 대표해서 주은애 교우(82 가정교육)가 모범지부 상패를 수상했습니다. 주은애 교우는 캘거리에 몇년전에 거주하다가 지금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은애 교우가 보내온 시상식 참석 후기와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캘거리 지부는 5월 28일에 모범지부 선정 기념 모임을 갖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려대학교 개교 106주년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캘거리 지부상을 받게 되셔서 축하드립니다.
고대 교우회와 별 상관없이 사는 저이지만
캘거리에서는 100주년 기념 교우회에 참석하였고
그곳 몇 선배님을 뵌 적이 있고 사실 저에겐 캘거리는 잊을 수 없는
제 2의 고향 같은 추억의 도시이기도 해서
캘거리 안암골 카페에 흔적을 남기는 것은
저에게 좀 특별한 향수이기도 합니다.
코스트 코에 가서 캐나다를 느끼는 것과 비슷할런지..
5월 5일
아침일찍 머리방에 가서 매끈한 머리로 손질해서
전 날 산 새옷을 폼나게 입고
이런 날은 따라 가 줘얄것 같다는 큰 딸과 함께
내부고가도로로 막히지 않고 넉넉하게 고려대학교에 도착할 수있었습니다.
5월의 최고의 날에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연두와 붉은 철쭉으로 뒤 덮은 교정은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어린이 날의 이벤트로 여기저기 놀이들과 무료행사가 즐비하고
부모 손잡고 나온 이쁜 아가들이 방실거리고
크림슨 고대 휘장은 팔락대고 그색의 제복을 입은 행사 준비원들의
화려한 몸짓들..
싱그러운 바람과 햇살..
본당앞에선 고대인의 행사 준비 중이었습니다.
큰 크림슨 휘장의 호랑이가 압도하는 가운데
깔끔한 흰의자들이 정돈되어져있고
내빈들이 방명록에 이름을 올리고..제가 적기 바로 전엔
50번대 학번들..
수상자 방명록에도 기명하고 꽃리본을 받아서 가슴에 달고
안내되어진 캘거리지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옆자리엔 카자흐스탄지부였었는데 저처럼 대리인^^
김정배 이사장님 김병철 총장님 교우회장직무대행송정호님의 환영사 이후에
자랑스런 고대인상으로 최찬희,홍소자,김승유교우..
장기근속교직원,석탑강의상,교직원포상,공로상,고대가족상,모범지부,분회 영진교우축하패..
이런 순서로 수상되었습니다.
모범지부는 같이 단상에 올라가서 상패랑 화환받고 총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캘거리 콜럼비아 카자흐스탄 터키 상해 통영고성 노원 영등포)
방송국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신속하고 매끄럽게 1시간 정도에서 끝났고
신축건물인 인촌관에서 뷔페로 다과회가 있었습니다.
케익을 자르고 고대인상을 받으신 교우들의 인삿말이 있었고
자유롭게 다과를 가져다 먹을 수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큰애랑 아침을 안먹어서 반갑게 빨리 먹고 사진을
몇장찍고
이동원 과장과는 식전에 만났는데
바쁘시다며 나중에 사진찍자했었는데 ...결국 만날 수없어서 아쉽지만
그장소에서 나와서 아름다운 동산에서
큰딸과 좋은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자랑스런 고대인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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