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고려대 뉴욕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서만석 회장(왼쪽)이 한대희 신임회장에게 고대기를 건네고 있다.
“고대 교우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려대 뉴욕교우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한대희(경영)씨.
그는 “고대 교우회는 다른 모임에 비해 선후배 교류가 활발하다”며 “아름다운 전통을 발전시켜 더 많은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대 교우회는 최근 원경호, 이유진, 김경해씨 등 8명에게 1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 신임회장은 “졸업한 지 오래된 선배들과 젊은 후배들의 유대 관계도 남다르다”며 “이러한 이유로 교우회 자체가 발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자랑했다.
오는 4월 1일 공식 취임하는 한 회장은 “아직 취임 전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새롭게 도약하는 모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공황 이후 최대 경제위기에 교우들이 서로 위로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도록 도움을 주겠다”며 “한인사회 전체에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1990년 주재원으로 미국에 왔다. 현재 호텔업에 종사하고 있다. 1998년부터 교우회 활동을 했고 총무,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이사장을 지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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