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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지부(회장=이재훈·경제80)는 지난 9월 20일(토) 보네스파크로 가을 피크닉을 다녀왔다.

교우 및 교우가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가족들이 준비해온 음식과 회장단이 마련한 LA갈비를 곁들인 푸짐한 뷔페식사로 시작됐다. 오락시간에는 지성팀과 야성팀으로 나뉘어 풍선 나르기, 제기차기, OX게임, 줄다리기 등이 진행됐으며 치열한 응원전으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교우들의 근황을 전하며 담소를 나눈 뒤, 뱃노래를 부르고 승리호를 외치며 학창시절의 열정을 되새겼다.

작년 가을 피크닉장소이기도 했던 보네스파크는 캘거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상쾌한 가을 바람과 함께 이미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참석한 교우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캘거리 지부는 현지 한인 사회에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9일(토) 캘거리 한인의 날을 기념해 현지 한인장학회에 2천달러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캘거리 한인장학회는 그 동안 캘거리의 여러 한인단체가 개별적으로 해오던 장학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설립됐으며 캘거리대학 교수인 이기영(식공76) 교우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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