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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하나? (副題: 背後가 疑心스럽다.)
05/18/2014
Posted by New York 한 태격 (상학과 65) Bt_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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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하나?

(副題: 背後가 疑心스럽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미주 아줌마인터넷싸이트라고만 알려져 왔던 MissyUSA라는 정체불명(正體不名)의 단체에서 511()자 뉴욕타임즈와  516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BRING THE TRUTH TO LIGHT(진상을 만천하에 공개하라.) 라는 제하로 세월호 참사(慘事)가 박근혜정부의 무책임, 무능에서 야기(惹起) 되었다는 내용의 전면(全面) 광고를 게재하였을 뿐아니라,  같은 날 뉴욕타임즈 사옥(社屋)앞에서 “Massacre 300-박근혜 300명 어린 생명 학살(虐殺)”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였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Sunglass나 마스크뒤에 숨어….이 두 유력지의 전면 광고비는 족히100,000불은 상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화(韓貨) 1억원이 넘는 거금(巨金)이다. 또한 뉴욕한인사회일간지 513일자에는 뉴욕 시국회의(時局會議)라는 듣도 보도 못한 해괴(駭怪)명칭의 단체가 세월호 희생자 애도와 박근혜정권 퇴진 뉴욕촛불집회-추모와 분노를 넘어 행동으로!-라는 광고를 게재, 167시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실시하는 촛불시위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뉴욕지역 인쇄매체가 한, 둘이 아닐진데, 이 또한 광고비가 만 여불은 소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마디로 볼썽사납기 짝이 없다. 시집간 딸이 친정을 향하여 저를 키워준 친정부모를 향하여 욕지거리를 해대는 형국이다.

진정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을, 시신(屍身)인양을 갈망하는 마음이었다면, 신속한 구조를 독려하는 의미로 모금된 금액을 조난(遭難)지역에서 밤을 낮삼아 생명을 걸고 탐색(探索)하고 있는 잠수부들에게 송금했어야 했고, 정 본인들의 뜻을 피력할 의도가 있었다면, 세월호가 침몰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우주 유병언(兪炳彦)를 향하여 은둔(隱遁)생활을 하루속히 접고, 조속 수사에 응하여 진상을 밝히도록 요구했었어야 했다. BRING THE TRUTH TO LIGHT이라는 말은 대한민국 박근혜대통령을 향하여 할 것이 아니고, 침몰의 원인을 제공한 유병언(兪炳彦)”과 청해진해운측을 향하여 제기할 요구사항이었다.

잘 봐 달라는 뜻이 담긴 봉투주어보지 않은 자누구이며, ‘받아 보지 않은자누구인가? 지금 누가 누구를 힐책(詰責)할 수 있으며, 손가락질할 수 있겠는가?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단 말인가? MissyUSA회원들의 할아버지들도, 아버지들도 그렇게 수입을 잡아 생활비에, 자녀학비에 충당(充當)하고 벌충시켰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일상(日常)이었고, 관행(慣行)이었고, 관습(慣習)이었었다. 못하는 놈이 바보로 취급되는 사회되어버릴 정도였으니까!….

그러한 행태가 바로 바다 건너와 뉴욕 공립학교 교사들에게  자식을 잘 봐달라며 봉투를 가져다 받친 이들이 바로 한국엄마들이였고, 아줌마들로 개중에는 MissyUSA회원들도 끼어있었을런지 모른다. ‘봉투가 크던/작던 건네어 주고/받는 것은 우리들의 일상이었고 문화가 되어버린지 이미 오래다. 받는 자/주는 자가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共生)하며 살아 왔다.

세월호 참사는 그러한 적폐(積弊) 즉 부패(腐敗)를 유도(誘導)하고, 은폐(隱蔽)하고, 눈감아 주는 사회가 빚어낸 소산물(所産)일 뿐이다.

관피아(관료+마피아 합성어)란 요즈음 만들어진 용어일 뿐, 회전문(回轉門)인사는 건국(建國)이래 행해져 왔으며 전관예우(前官禮遇)와 낙하산인사는 관행이었다. 물론 작금 거리로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 신봉(信奉)하는  좌파정권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우리 모두 죄인(罪人)인 것을 누가 누구 탓할  수 있는가?

박근혜정부가 집권한 지, 1 50일만에 세월호사건이 발생하였다. 야당과 좌파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지체시켰을 뿐아니라, 소위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악법(惡法)으로 발목을 잡아 놓고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나?

2008년 이명박(李明博)대통령집권초기 근거도 없는 트집으로 쇠고기파동을 일으켜 나라을 마비(痲痺)지경으로 몰고 갔었을 때처럼, 일개 사기업(私企業)의 탐욕(貪辱)과 관피아의 유착(癒着)이 빚어낸 사고가 일년 밖에 되지않은 정부를 흔든는 자들 아니면 불순(不純)세력이거나,그 세력에 의해 배후에서  조정(調整)되고 있는 무리들임에는 분명하다. 인간 박근혜는 신()이 아니다! 우리 모두 중지(衆知)을 모을 때이지,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상황이 아니다. 우리 모두 죄인인 것을………

실기(失機)하여 우리 모두 피해자로 전락(轉落) Loser가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

Written by Ted Han on May 18, 2104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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